목회 칼럼

그동안 겁나게 덥던 날씨가 한풀 꺽이는가 싶다. 세월의 장사에는 무더위도 꺽이고 마는가 보다. 모든 자연들이 다 하나님이 정하신 법대로 철저하게 순응하며 사는 것을 보며 왜 유독 지혜와 축복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들만 제 멋대로 살다가 제 멋대로 망하게 되는걸까? 분명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으로 인해 각자에 대한 기대와 돌봄이 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정하신 뜻보다 먹고 마시는데 정신이 팔려 살고 있는 것이다.
사명에 대해 생각하다가 좋은 글을 보았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미국 토크쇼에 여왕 오프라 윈프리에 관한 글이었다. 그녀의 쇼는 워낙 유명하여 그 쇼에 출연제의 받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며 만약 이 토크쇼에서 책 한권이 소개하면 그 책이 그 주간 베스트 샐러가 될만큼 이 쇼의 막강한 영향력을 그녀가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원래 그녀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어났고, 9살 때 성 폭행을 당했으며 14살에 아이까지 낳았다. 20대에는 마약에 손을 댔고, 비만으로 100kg의 몸무게를 못 이겨 고통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만났고, 자신의 사명을 깨달아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현재 세계 10대 여성 안에 들어가는 유명인이 된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자서전 『이것이 사명이다』에서 ‘4가지 사명’을 말한다.
첫째,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둘째, ‘남보다 설레는 꿈이 있다면 그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셋째, ‘남보다 아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넷째, ‘남보다 부담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욕망이 아니라 사명이다.’ 라고 했다. 자신의 재산, 재능 뿐 아니라, 고통과 어려움까지도 전부 사명으로 받아들이자,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존경받는 삶,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 것이었다. 이처럼 인생의 목적,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깨닫고 사는 삶은 근본적으로 다른 인생, 보다 차원높은 인생을 살게 한다. 그냥 시간을 죽이며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가 다 세상 유혹과도 싸우고 자신의 욕망과도 싸우고 악한 영들과도 과감히 대적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사명자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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