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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지혜

이원복목사 2017.09.10 15:44 조회 수 : 98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

    여러분,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군대를 갑니다. 전의 36개월에서 지금은 24개월로 짧아졌다고 하지만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집에서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가 없습니다. 각오하고 가는 것입니다. 너무 힘들 때는 보초서면서 둥근 달을 쳐다보며 꿀꺽 꿀꺽 눈물을 삼킵니다. 얻어터지고 모욕을 당하고 바보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참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입니다. 이 진리를 모르는 군인들이 없습니다. 군대에서 이것보다 더 소중한 진리는 없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은 간다. 시계가 돌아감으로 나는 집으로 돌아간다입니다. 그래서 참는 것입니다. 견디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애인이 있고 기다리는 가족 품으로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있습니다. 주님이 기다리시는 본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는 것입니다.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참고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를 앞둔 군인이 사고 안치고 제대로 제대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하지만 더 지혜로운 사람이 있습니다. 준비하는 것입니다. 군대에서도 제대를 앞둔 사람은 작업에서 열외를 시킵니다.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제 친구 중에 얼마전 콜롬비아 다녀간 박일성 목사님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친구가 군대에 있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제대 말년 휴가 나와서 서울대 입학시험을 치뤘습니다. 그리고 사범대학에 합격했습니다. 대단합니다. 드문 케이스지만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음에도 하고자 할 마음을 갖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뜻이 있으니까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한 친구를 소개하면 이 친구는 군대 사병으로 있으면서 그 몇 푼 되지도 않는 월급을 나중을 위해 다 모았습니다. 장교가 아니니까 몇 푼이 되지도 않습니다. 남들은 다 피엑스, 매점에 가서 하루의 고달픔을 뭔가를 마시고 씹고 피우면서 달랬지만 이 친구는 미래를 꿈꾸는 것으로 고달픔을 달랬습니다. 몇 만원밖에 안되는 그 돈을 다 모으니까 그래도 기 백만원이 된 것입니다. 제대 후 훌륭한 사업자금이 되었습니다. 자기 사업으로 성공했습니다. 다 그렇게 살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혜있는 사람입니다. 어차피 힘든 군대생활이며 어차피 국방부 시계는 돌아가지만 어떻게 무엇으로 그 힘든 고달픔을 달래느냐 무엇으로 견디느냐에 따라 지혜있는 사람이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힘들고 고달픈 인생 살 때에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나그네 행인으로 사는 군대같은 이 세상의 마지막 때를 어떻게 사는 것이 성도의 지혜인지 그것을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가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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