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양식

목회 칼럼

Divider

18년 사순절에 즈음하여....

이원복목사 2018.02.19 04:59 조회 수 : 88

말없이 사랑하고 싶습니다.

타고 남은 촛물이 어둠을 밝힌 흔적이듯

나만이 아는 사랑으로 활활 타오르고 싶습니다.

 

골고다 언덕길

님이 가신 흔적, 아직 온기로 가슴 내려

심장 속 끓는 피 붉게 물들이건만

가눌 수 없는 큰 사랑 감당치 못해

그냥 불꽃으로 붉게 타오르렵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하늘 맞닿아 그어진 십자가 위에

고동치는 삶의 파편들 모아

세상도 마움도 증오도 사랑까지도

한숨에 불사를 내 영혼의 노래여

 

채찍에 가죽이 패이고 패인 자욱마다 피가 고여

선혈로 채찍이 붉어진다 한들

붉게 타오르는 석양의 노을만 할까마는 그래도

몸으로 부서져 없어지는 촛물처럼

말없이 님을 사랑하듯 세상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 2018년 사순절에 즈음하여 ----









quote left
가정같은 교회, 교회같은 가정

캐롤라이나 장로교회
Carolina Korean Presbyterian Church

1712 Barbara Dr. Columbia, SC 29223       
전화 (803) 767-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