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양식

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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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십자가 사랑

이원복목사 2018.04.13 08:43 조회 수 : 83

    어느 날 스위스의 한 관광버스가 손님을 가득 태우고 관광지에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모두가 지쳐 잠에 빠져 있었는데 마지막 내리막길에 들어선 순간 운전사는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채로 내리막길에 접어든 버스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고, 당황한 운전사의 떨리는 눈에는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에 펼쳐진 다섯 개의 급 커브길이 보였습니다. 버스에 점점 가속이 붙자 눈을 뜬 관광객들은 뭔가 이상이 생긴 것을 눈치채고는 흥분하여 소리를 지르고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운전사는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커브 길을 한 개, 두 개, 잘 운전해 나갔습니다. 마침내 그는 마지막 5번째 커브 길을 통과하였고, 모든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저 앞에 자신들의 마을이 보입니다. 이제 마을 모퉁이 어디엔가 버스가 자연히 서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때 마을 입구 다리위에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게 아니겠습니까? 깜짝 놀란 운전사는 경적을 울리며 피하라고 소리까지 쳐댔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은 그 소리를 듣고 피했지만 아직 한 아이가 그 자리에서 우물거리고 있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아이처럼 보였습니다. 순간 운전사는 관광객을 살려야 할지 저 어린아이를 살려야 할지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아이를 살리자니 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박고 추락할 것이고 승객들을 살리자니 아이를 치고 다리를 건너가야 했습니다. 그 절박한 순간에 운전기사는 결국 어린아이를 치고 승객을 살리는 길을 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버스는 예상대로 건너편 언덕에서 멈춰 섰습니다. 운전사는 차가 서자마자 그 아이에게로 뛰어갔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아이를 품에 안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위급한 상황을 보고 있던 주변의 사람들이 버스가 고장난 줄 모르고 죽은 아이를 보고는 기사에게 살인자라고 야유를 보냈습니다. 그 순간 어느 젊은이가 외쳤습니다. "모두들 그만둬요, 저 아이는 바로 운전기사의 아들이란 말이예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어쩔 수 없는 그 막다른 길에서 자신의 독생자 아들 예수를 죽이시고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그것이 십자가 사랑이고 그 십자가 사랑이 우리를 영원한 죄와 죽음에서 건져 하나님의 자녀요 영원한 생명을 가진 천국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를 이기적 욕심을 이기게 하시고 죄의 유혹을 이기게 하고 세상을 이기게 합니다. 예수 십자가 사랑으로 충만한 은혜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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