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양식

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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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면 내 탓, 못되면 조상 탓

이원복목사 2018.08.26 16:23 조회 수 : 335

     우리가 어릴적부터 즐겨듣던 속담 중에 잘되면 내 탓이요 못되년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되는 것은 모두 나 때문이예요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이고 못된 것은 다 조상 탓, 남의 탓, 환경 탓이고 내 탓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틀린 말입니다. 안좋은 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주 어릴 적부터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랍니다. 요즘도 우리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그랬지만 흔히, 아이가 뒤뚱뒤뚱 간신히 일어서서 걷는데 앞에 탁자 모서리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 아이가 으앙 하고 웁니다. 그러면 누구 잘못입니까? 가만히 있는 탁자 잘못입니까? 잘못 걷다가 걸려 넘어진 아기 잘못입니까? 아기 잘못이지요. 그런데도 우리는 아무 잘못도 없는 탁자를 탓하며 아기 앞에서 탁자를 때리는 시늉을 합니다. 그래도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아기 손을 잡아 함께 떼찌 떼찌 누-가 우리 예쁜 아기를, 이 탁자가 나쁘다 떼찌 떼지하며 죄없는 탁자를 나무래 주었습니다. 분명히 아기 잘못인데 아기 잘못이 아니라 탁자 때문에 넘어진 것이라는 핑계를 아무 것도 모를 것같은 어린 아기에게 심어 주었습니다. 꼭 그것때문은 아니지만 그런식으로 자란 아이들이 커서 자기가 잘못을 해 놓고도 순순히 자기 잘못을 인정하려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남의 탓, 조상 탓, 이유와 핑계를 둘러댑니다. 그래서 생긴 말이 처녀가 아이를 가져도 할말이 있다는 것입니다. 변명과 핑계없이 아이를 가지는 처녀가 없다는 말입니다. 공동묘지에 가서 왜 죽었느냐고 물어보면 다 이유가 있습니다. 다 억울하게 죽었다는 것입니다. 죽었지만 죽어서라도 할 말이 많은 것입니다.       문제는 잘못된 것을 다 남의 탓, 조상 탓, 나랏님 탓으로 돌리고 나면 자신은 반성할 것도, 돌이켜 바로 잡을 것도 없게 됨으로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전이 없는 것입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대로 심판할지라하나님은 너희 각 사람이 행한대로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죄 지은 사람이 죄값을 받게 되지, 죄없는 사람이 남의 탓으로 벌을 받지 않는다 그러니 남의 탓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이유와 핑계가 통할 수 없습니다. 왜요? 하나님은 하나도 숨김없이 전과 후, 시작과 과정과 끝을 다 보고 계시는 전지 전능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실수로 화를 낼 수도 있고, 화를 내는 것이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늘 보좌에서 모든 것을 감찰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는 절대로 실수가 없고, 잘못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호리라도 숨김없이 깨끗하고 정직하게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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