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양식

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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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는 좋은 열매를 맺는 밭

이원복목사 2017.08.11 04:53 조회 수 : 580

 

우리 마음 밭이 옥토가 되는 것, 이를 위해 마음을 잘 지키고 일구고 가꾸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이 무엇을 위한 것이냐? 바로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것입니다. 열매가 없는 좋은 밭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즉 좋은 밭이란 밭으로만 존재하는 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나무를 심어 좋은 열매를 볼 수 있을 때 그 밭을 좋은 밭이라 합니다. 약 2:18에서 야고보 사도가 하시는 말씀이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 가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믿음은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그 믿음이 점점 더 온전하게 되는 참 믿음이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삶가운데 보여지는 아름다운 선한 열매로서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문제는 우리가 좋은 믿음의 밭이 되어야 좋은 믿음의 열매가 열리는데 좋은 마음의 밭을 유지한다는 것이 실상 어렵다는 것입니다. 순간 방심하면 순식간에 쑥대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에게 좋은 열매를 풍성히 맺는 것을 시기하고 배 아파하는 방해하는 악한 영들의 궤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 13:24이하에서 들려주시는 예수님 말씀이 있습니다. 주인 밭에 씨를 뿌린 종들이 주인에게 묻습니다. “주여! 우리는 분명 밭에 좋은 씨만 뿌렸을 뿐인데 가라지가 알곡과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습니까?” 주인이 말하기를 사람들이 잘 때에 원수가 와서 곡식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들어가서 이것을 뽑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 주인의 대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냥 가만 두라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더 자라기 전에 빨리 뽑아 없애야 할 것 같은데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 뽑다가 진짜 알곡까지 뽑을까 염려됨으로 그냥 두면 나중에 추수할 때 그 때 따로 모아 불살라 버리겠다는 주인되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님의 관심은 가라지가 아닌 알곡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잘 지키고 일구고 가꾼다 해도 우리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잠을 안자고 지킬 수 있습니까? 도둑질할려고 마음먹은 한 사람을 열사람이 못 지키는 것입니다. 그것 신경쓰다보면 오히려 내가 먼저 쓰러집니다. 대충 지키면서 무시하는 것입니다. 가라지 뽑다보면 가라지 뽑다가 진짜 알곡을 신경쓰지 못해 농사를 망치게 됩니다. 뽑아도 뽑아도 또 자라는 것이 가라지이기 때문입니다. 돌아서면 또 뿌리고 갑니다. 무슨 수로 지킵니까? 주님의 말씀은 가라지에 신경쓰지 말고 알곡에 신경쓰라는 것입니다. 알곡이 잘 자라 무성해지면 더 이상 가라지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어지기 때문에 뿌리고 가도 자랄 수가 없어지게 되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마음의 밭, 옥토를 만들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좋은 열매를 맺도록 힘쓰는 것이 더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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