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양식

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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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남은 자로 살기

이원복목사 2017.08.23 12:57 조회 수 : 229

 

    여러분, 우리말에 구사일생(九死一生)이란 말이 있습니다. 열명 중에 아홉 명이 죽고 혼자만 가까스로 살았다는 뜻입니다. 그 정도로 어떤 큰 사고에서 거의 죽을 뻔하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났을 때 쓰는 말이죠.

    우리가 자주는 아니더라도 차를 운전하면서 가다보면 어쩌다 한번씩은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지 않습니까? 내 과실이든 상대방의 과실이든 아주 간만의 차이로 위험천만 거의 죽을 뻔했던 아찔했던 순간들이 한 두 번씩은 다 있습니다. 또 내 기억 속에는 없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얼마든지 그런 일들이 우리 곁은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런 일들을 당할 때마다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운이 좋았다고, 재수 좋아서 피할 수 있었다고, 내가 방어 운전을 잘 해서, 내 운전 감각이 아직은 살아 있어서 구사일생으로 살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그 순간 우리를 붙잡고 계시는 주님을 느껴 보십니까? 저는 그럴 때마다 평소 잘 느껴보지 못했던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욱 실감나게 아주 가깝게 느껴보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찬양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아찔한 위험의 불안요소들로 가득 찬 세상 때문에 겁먹지 않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그런 비슷한 일들이 있을 때마다 손 발, 심장 다 떨며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담대해 지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은 나의 연약함이나 작은 실수까지도 붙잡아 주시고 덮어주시며 지켜 주시고 안전하게 인도하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는 담대해 질 수 있습니다. 어디서 이런 담대함이 나옵니까? 내가 영적 이스라엘의 남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남은 자를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붙잡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남은 자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남은 자가 되지 못하면 그 나머지가 되어 그냥 세파에 휩쓸려 떠 내려가 죽는 것입니다. 세상을 탓할 것이 없습니다. 형편과 사정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믿음을 소중히 지키는 자가 되어야 남은 자로 남는 것입니다. 오늘 이 은혜가 말씀을 듣는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이 시간 충만히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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